나는 지금의 날씨를 좋아한다. 땀이 살짝 나는 더위와 초록색을 마주하는 시기. 초여름이라고 부르는 오늘을 최대한 길게 보고 싶다.
문예창작론 수업으로 개인마다 단편소설을 제출해야 한다. 아, 무엇을 쓰지? 최근 읽음으로써 채운 게 없으니 상상력의 곳간이 텅텅 비었다. 마이너스 통장이다. 읽어야 하는데.. 물리적인 체력과 시간 앞에서 자꾸 손 쉽게 집중시키는 스마트폰 앞에서 기웃거린다. 그래서 모바일 게임을 삭제했다. 게임은 사치다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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